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2100선을 웃돌았다.
코스닥지수도 제약 관련주의 강세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올랐다.
▲ 19일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8.16포인트(0.39%) 오른 2100.56에 거래를 마쳤다.<연합뉴스> |
19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8.16포인트(0.39%) 오른 2100.56에 거래를 마쳤다.
15일부터 3거래일 연속 올랐다.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100선을 넘은 것은 10월23일(2106.1포인트) 이후 약 한 달만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장 초반 외국인투자자들이 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장중에 외국인투자자가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보합권에 머물렀다”며 “장 후반에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2100선을 웃돌았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162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923억 원, 개인투자자는 61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2.23%)과 LG화학(0.29%), 포스코(1.96%), 삼성물산(0.48%) 등의 주가는 올랐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0.8%, SK하이닉스 –0.43%, SK텔레콤 –1.08%, 현대차 –1.46%, 신한금융지주 –0.82% 등이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1.95포인트(1.73%) 오른 702.13에 거래를 마쳤다.
13일부터 5거래일 연속 올랐다.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700선을 넘은 것은 10월23일(719포인트)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바이오테크지수 상승에 영향을 받아 제약 관련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3거래일 연속 1%대 상승폭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47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84억 원, 기관투자자는 9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스튜디오드래곤(-1.01%)과 펄어비스(-0.58%)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6.75%, 신라젠 5.72%, CJENM 1.01%, 포스코켐텍 0.27%, 에이치엘비 2.87%, 바이로메드 5.93%, 메디톡스 1.42%, 코오롱티슈진 18.24%, 셀트리온제약 8.41% 등이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128.6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