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현대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올해 수주목표 달성해 내년 흑자 가능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11-19 11:02: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조선3사 가운데 가장 안정적으로 실적 회복을 이어가면서 내년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올해 수주목표 달성해 내년 흑자 가능
▲ 한영석(왼쪽) 가삼현 현대중공업 공동대표이사 사장.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19일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17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현대중공업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6일 13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유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올해 국내 조선3사 가운데 독보적 수주량을 보였다"며 "덕분에 내년에는 건조 물량이 늘어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반등이 확실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중공업은 수주 선종들의 선박 건조가격이 올라 내년에는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유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올해 분기별로 신규 수주분에 관한 손실충당금을 쌓았는데 수주액 대비 충당금 설정액의 비율이 2분기 6%를 고점으로 계속 내려가고 있다"며 "이는 "선박 건조가격 인상 및 이익 개선의 신호"라고 봤다. 충당금은 정상 인도(납기 준수와 정해진 원가 범위)에 실패하거나 건조원가가 높아질 때를 대비해 선박 수주금액의 일정 비율을 적립하는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수주목표 달성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연말까지 LNG운반선 옵션분 10척가량의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수주목표 달성률 100%도 가능하다"며 "LNG운반선 운임료가 상승 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선종의 발주 모멘텀은 대단히 좋은 상황"이라고 파악했다.

현대중공업은 내년에 매출 14조1852억 원, 영업이익 79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추정치보다 매출은 10.7%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