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국토부,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브레이크 부식 논란 전면조사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8-11-15 18:29: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토교통부가 부식 문제 논란에 휩싸인 독일의 자동차 부품업체 콘티넨탈의 잠김방지 브레이크 시스템(ABS)을 조사한다.

국토부는 15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콘티넨탈의 잠김방지 브레이크 시스템과 관련해 제작 결함이 있는지 여부를 전면적으로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브레이크 부식 논란 전면조사
▲ 국토교통부 로고.

잠김방지 브레이크 시스템은 급정거에 갑자기 타이어 제동이 멈추는 잠김 현상을 방지해 차가 미끄러지는 것을 막는 장치다.

국토부는 앞서 2012년~2013년 콘티넨탈 제품을 장착한 현대 제네시스 10만3천여 대와 한국GM의 윈스톰 등 5개 차종 11만2천여 대의 결함시정(리콜) 조치를 시행했다.

하지만 최근 콘티넨탈 제품을 장착한 다른 제작사의 차량도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의혹이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국토부는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콘티넨탈 제품을 장착한 53개 전 차종에서 부식을 유발하는 브레이크 오일을 사용했는지 등을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또 국토부는 2012년~2013년 결함시정 조치를 한 윈스톰 등의 차량에서 같은 고장 현상이 발생했다는 소비자 신고도 함께 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조사 과정에는 민간전문가가 참여한다.

국토부는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하는 등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