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2018-11-15 18: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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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이 60만 수험생을 고객으로 잡기 위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수능을 치르고 새내기 대학생이 될 수험생을 겨냥해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 롯데백화점, 롯데상품권 증정 및 식당 할인
롯데백화점이 15일부터 서울 소공동에 있는 본점에서 수험생에게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 롯데백화점에서 사은품을 증정해주는 모습.
15일부터 18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게 10만 원 이상 구매시 롯데상품권 5천 원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식당가 할인이벤트를 준비했다.
지하1층 식품관에 있는 멕시칸 요리 전문점 바토스’ 매장에서는 수험표를 지참하면 10%를 할인해주고 돈까스 전문점 ‘다이치’과 냉면 전문점 ‘봉피양’은 20%를 할인해준다.
2층에 있는 T.G.I.F 매장에서는 수험표를 지참하고 1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어니언 파스타’를 무료로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는 25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하고 1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롯데상품권 5천 원을 증정한다. 3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2매 선착순 100명에게 준다.
정동혁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수능 직후 수험생들의 쇼핑 수요가 크게 증가한다”며 “의류 할인행사, 식당가 할인행사 등 수험생을 겨냥한 여러 마케팅과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현대백화점, 새내기 수험생 위해 의류 할인행사
현대백화점은 16일부터 26일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수능 대박 이벤트’를 진행한다.
▲ 현대백화점의 할인행사 홍보 이미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시슬리·듀엘·온앤온 등 영캐주얼 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해피위크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수험표를 들고온 수험생이 이 브랜드에서 가을과 겨울 신상품을 구매하면 기존 판매가격에서 10~30%가량 할인해준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행사기간에 10만 원 이상 구매하는 수험생에게 구매금액에서 5천 원을 즉시 깎아주는 H포인트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에코쟈뎅 헤어숍 50% 할인권 △무료 음료 이용권 △식당가 할인권 △향수 만들기 클래스 참가권 등을 포함한 '청춘 쿠폰'을 증정한다. 킨텍스점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게 핸드크림, 누워서 보는 안경 등의 사은품을 증정하고 브랜드 별 할인혜택을 담은 바우처를 제공한다.
스포츠·장신구 브랜드들도 기존 세일가격에 5~15%를 추가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밀레는 25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10~30% 추가 할인해주고 블랙야크는 18일까지 SNS 이벤트에 참여한 수험생에게 20만 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로 10% 추가 할인해준다.
제이에스티나, 스톤헨지, 판도라 등 10여 개 장신구 브랜드들도 16일부터 25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 대상으로 할인혜택과 사은품 등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느라 애쓴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점포 별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그동안의 노력이 조금이나마 보상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