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유료회원제 ‘엘클럽(L.CLUB)’ 가입자가 1만 명을 넘었다.
롯데홈쇼핑은 홈쇼핑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유료회원제 엘클럽 가입자가 11월8일 기준으로 1만 명을 넘었다고 15일 밝혔다.
▲ 롯데홈쇼핑의 유료회원제 '엘클럽(L.CLUB)' 가입자가 1만 명을 넘었다. |
엘클럽은 롯데홈쇼핑이 2018년 10월1일 도입한 고급 멤버십 서비스인데 연회비 3만 원으로 추가 할인, 적립금, 무료배송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말까지 엘클럽 가입자를 3만 명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당초 올해 말까지 가입자를 1만 명 모으려고 했지만 예상보다 이를 빨리 달성하게 되면서 목표를 높여잡은 것이다.
롯데홈쇼핑은 2019년까지 가입자 10만 명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롯데홈쇼핑은 엘클럽 고객 1만 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결과 전체 고객 가운데 여성이 70%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는 40대와 30대가 각각 37.1%, 36.8%로 가장 많았다.
엘클럽 가입 고객들은 현재까지 평균 2.4회가량 롯데홈쇼핑을 통해 상품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회 평균 소비금액은 24만 원으로 일반고객보다 2배가량 높았다.
엘클럽 가입 고객들은 ‘LBL’, ‘다이슨’, ‘보이로’ 등 롯데홈쇼핑에서만 판매하는 패션 브랜드, 해외 유명 프리미엄 가전 등 비교적 고가의 상품을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종영 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 엘클럽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