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쳐 2018년 실적 추정치가 하향됐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롯데푸드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 원에서 90만 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4일 롯데푸드 주가는 64만4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롯데푸드가 2018년 3분기에 IBK투자증권의 실적 추정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며 “롯데푸드의 2018년 연간 실적추정치를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낮추면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말했다.
롯데푸드는 3분기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4965억 원, 영업이익 275억 원을 냈다. IBK투자증권은 당초 롯데푸드가 2018년 3분기에 매출 5235억 원, 영업이익 32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에 미치지 못했다.
롯데푸드는 수익성 좋은 품목인 조제분유의 국내 판매가 부진하고 중국 수출도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이 실적 추정치를 밑돈 것으로 분석됐다.
IBK투자증권은 롯데푸드의 2018년 연간 실적 추정치를 매출 1조7994억 원, 영업이익 715억 원으로 변경했다. 기존 실적 추정치보다 각각 1.8%, 8.6% 낮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