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18-11-13 18: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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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S&C와 합병 효과 등에 힘입어 3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00억 원, 영업이익 180억 원을 냈다고 13일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017년 3분기보다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718% 늘었다.
▲ 신현우 한화테크윈 항공·방산부문 대표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분기 방산부문의 안정적 매출 성장과 민수사업의 수익성 개선,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 한화S&C와 합병 효과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민수사업을 하는 한화테크윈은 미국시장에서 CCTV사업의 선전과 수익성 중심 전략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방산사업은 한화지상방산의 K9 자주포 수출 확대, 한화시스템의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사업의 안정적 매출, 한화S&C와 합병 효과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의 항공사업과 공작기계사업 양수 등 사업 다변화와 한화지상방산과 한화디펜스의 합병 등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업력 강화와 원가 혁신활동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