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갤럭시S10 앞세워 내년 스마트폰시장 정체 극복 가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11-13 11:26: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세계 스마트폰시장이 내년에 완전한 성장 정체 상태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출하량을 올해보다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상반기 출시되는 갤럭시S10 시리즈와 중저가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모두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앞세워  내년 스마트폰시장 정체 극복 가능
▲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내년 세계 스마트폰시장 성장률은 0%에 그칠 것"이라며 "신규 수요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소비자의 교체 주기도 길어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특히 북미와 유럽, 중국 등 주요 스마트폰시장은 올해와 비교해 역성장을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내년에 스마트폰 출하량을 올해보다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이 강화돼 신흥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시리즈 판매량도 양호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갤럭시S10 시리즈의 내년 출하량이 4천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갤럭시S8의 연간 판매량 추정치 3573만 대, 갤럭시S9 판매량 추정치 3462만 대를 웃도는 수치다.

갤럭시S10 시리즈가 일반형 모델과 고가 모델, 보급형 모델의 3종류로 늘어나면서 판매량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5G 통신서비스가 정식으로 상용화되면 갤럭시S10 5G 모델이 추가로 출시될 가능성도 높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오랜만에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도 재정비하면서 하드웨어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늘어나는 효과를 볼 것"이라고 바라봤다.

삼성전자의 내년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2천만 대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출하량이 3억 대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는 것에 비하면 출하량이 6%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