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국제유가 계속 하락, 오펙 감산 움직임에 트럼프 경고 영향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11-13 10:39: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에 제동을 거는 발언을 하자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 계속 하락, 오펙 감산 움직임에 트럼프 경고 영향
▲ 12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59.93달러, 브렌트유는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69.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2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0.26달러) 하락한 59.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11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984년 7월에 18일부터 31일까지 연속 하락한 뒤 최장 기간의 연속 하락이다.

이날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도 배럴당 0.74%(0.52달러) 떨어진 69.66달러에 거래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OPEC 감산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장중 한때 61달러를 넘어서는 등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며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OPEC의 감산 계획을 놓고 경고하자 매물이 출회되며 국제유가가 하락 전환했다”고 말했다.

12일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OPEC의 감산 계획의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1일 OPEC 회원국 및 비회원 산유국 장관급 회의를 열고 12월부터 석유 생산을 하루 평균 50만 배럴 줄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OPEC의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트위터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 OPEC이 원유 생산을 줄이지 않기를 바란다”며 “국제유가는 공급량에 근거해 훨씬 더 낮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김영섭 KT에서 작년 보수 9억, 임직원 1인당 평균 급여 1억1천만 원
두산 지난해 보수 박정원 113.6억 박지원 40억, 두산로보틱스 박인원 8억
리가켐바이오 영국 익수다테라퓨틱스에 2500만 달러 투자, 경영 참여하기로
정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 '메이슨 사건' 판정 불복소송에서 패소
경찰 백종원 입건, 더본코리아 빽다방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표시한 혐의
정태영,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에서 작년 보수 모두 40억3300만 원 받아
다올투자증권 황준호 대표 연임 확정, 임재택 영입 무산 영향
새마을금고 지난해 순손실 1조7천억으로 역대 최대 규모, 연체율도 악화
메리츠금융지주 5천억 규모 보통주 609만 주 소각 결정, 주주환원 강화
이재명 13일째 단식 김경수 찾아 중단 권유, "살아서 내란세력과 싸우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