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2018년 11월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 전자 계열사가 협력사들의 우수 인재 확보를 지원하는 채용행사를 열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와 삼성전기, 삼성SDS는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열었다.
약 120개의 삼성 전자 계열사 협력사가 이번 행사에 참석해 1만 여명의 구직자와 만났다.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환영사에서 "삼성 협력사들이 현재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우수한 인재 확보"라며 "상생협력을 강화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전자 계열사는 2012년부터 중견 협력사들이 우수 인재를 직접 만나고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2012년부터 해마다 공동 채용행사를 열고 있다.
대덕전자와 PSK, 유니셈 등 삼성전자 주요 협력사들은 채용행사에서 현장 면접을 거쳐 해마다 신입사원을 선발하고 있다.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이사는 "삼성이 주관하는 채용박람회를 통해 회사의 신뢰도를 높여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며 "구직자들에 다양한 취업 기회가 열려있다"고 말했다.
위지운 유니셈 인사팀장은 "삼성의 채용박람회를 통해 인재 채용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전자 계열사는 구직자의 취업을 돕는 '취업 토탈 솔루션관'을 마련하고 약 20명의 임직원을 통해 이력서와 면접 컨설팅도 제공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채용된 협력사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입사 뒤에도 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협력사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