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육군 '감시초소' 철거 시작, 육군참모총장 김용우 현장방문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11-12 12:00: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육군이 휴전선 일부의 감시초소(GP) 철거를 시작했다.

육군은 시범철수 대상인 11개 감시초소의 병력과 장비 철수를 마무리함에 따라 12일 감시초소 시설물 철거 작업을 진행한다.
 
육군 '감시초소' 철거 시작, 육군참모총장 김용우 현장방문
▲ 남한 시범철수 감시초소(GP)에 게양된 황색 수기.

육군은 남북 합의에 따라 11월 말까지 10개 감시초소를 완전히 철거한다.

다만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직후 최초로 설치된 동해안 감시초소는 보존한다. 역사적 상징성, 보존가치. 향후 평화적 이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조치다.

육군은 당초 고려했던 폭파를 통한 감시초소 파괴 대신 굴착기를 이용한 철거 방식을 선택했다. 비무장지대(DMZ) 환경 보존과 작업 인원의 안전 등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강원도 철원 지역 감시초소 철거현장을 방문한다. 김 총장은 철거 상황을 점검한 뒤 '9·19 군사합의서' 이행과제에 대한 현장 토의를 주관한다.

남한과 북한은 감시초소 시범철수를 서로 검증한 뒤 남측 60여 개, 북측 160여 개에 이르는 감시초소도 철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육군은 “9·19 군사합의 이행과 한반도 평화구축과 군사적 긴장 완화, 신뢰 구축이라는 역사적 소명을 위해 비상설 태스크포스(TF)를 운용하고 있다”며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정부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