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형 예비 사회적기업 24곳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9일 도시재생 분야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국토교통형 예비 사회적기업’ 24곳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 예비 사회적기업의 도시재생 워크샵.<국토교통부> |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은 특정 분야에서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을 갖춘 기업 가운데 예비 사회적기업을 선정한다.
예비사회적 기업에 지정되면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기 위해 사업을 진행할 때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8월27일부터 9월12일까지 기업의 공모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심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예비 사회적 기업을 선정했다.
공모 신청한 63개 기업 가운데 예비 사회적기업 24곳이 최종 지정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의 참여와 협업을 수반하는 사업인지 판단해 선정했다”고 말했다.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고용노동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사회적기업 재정 지원사업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는다.
사업 비용을 지원해주거나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융자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에 지원할 때도 가점이 주어진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예비 사회적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수 사례 발표와 워크숍 등으로 기업들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교류의 장도 만들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019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도시재생에 참여할 예비 사회적기업을 해마다 50개 정도 선정할 것”이라며 “사회적기업이 수익을 창출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도시재생사업에도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