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이마트, 이마트몰과 호텔사업 부진해 3분기 영업이익 줄어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11-09 12:25: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마트가 이마트몰 적자폭 확대와 호텔사업 적자 전환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줄었다. 

이마트는 2018년 3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7272억 원, 영업이익 1946억 원을 냈다고 9일 밝혔다. 2017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3.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1% 줄었다. 
 
이마트, 이마트몰과 호텔사업 부진해 3분기 영업이익 줄어
▲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

2018년 3분기 순이익은 1944억 원으로 2017년 3분기보다 49% 줄었다. 

이마트와 신세계푸드, 신세계조선호텔 등이 부진해 전체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마트는 2018년 3분기에 별도기준으로 영업이익 1984억 원을 냈다. 2017년 3분기보다 4.2% 줄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온라인 이마트몰이 추석 공휴일 기간에 영향을 받아 매출 신장률이 소폭 줄었다”며 “2017년 9월에는 코스트코를 매각한 데 따른 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에 올해 3분기 이익이 더 줄어든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이마트몰은 올해 3분기에 영업손실 49억 원을 냈는데 이는 2017년 3분기보다 적자폭이 34억 원가량 확대된 것이다.

신세계푸드와 신세계조선호텔은 올해 3분기에 각각 영업이익 56억 원, 영업손실 39억 원을 냈다. 2017년 3분기와 비교해 신세계푸드 영업이익은 37억 원 줄고 조선호텔은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신세계푸드와 조선호텔 실적은 이마트의 연결기준 실적에 반영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외식사업이 부진하고 노무비용이 증가하면서 신세계푸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올해 7월 문을 연 신세계 레스케이프호텔이 부진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