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으로 SK LG CJ 배당확대 압박 커져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11-09 11:42: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하게 되면서 기업들이 주주 환원정책을 강화하라는 압박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했지만 곧바로 의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스튜어드십코드가 주주 환원 수준이 낮은 회사들에 간접적 압박으로는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으로 SK LG CJ 배당확대 압박 커져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김 연구원은 주요 지주회사들의 2018년 배당률 추정치를 SK는 10~15%, LG는 15~20%, CJ는 5~10%로 예상했다. 세 회사 모두 2020년까지 해마다 배당률을 높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하는 기관 숫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영향을 받아 주주 환원율이 낮은 주요 지주회사들이 주주환원정책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바라봤다.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기관 수는 67곳으로 국민연금 이외에도 사모펀드(PEF)운용사 26곳, 자산운용사 22곳 등에서 스튜어드십코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앞으로 사모펀드(PEF)운용사 2곳, 자산운용사 5곳, 증권사 1곳 등이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에 참여하기로 했다.

스튜어드십코드는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지침으로 국민연금은 기금의 장기적 수익성을 높이고 주주권 행사에 독립성과 투명성을 향상하기 위해 7월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에스엘 수주 물량 많아 이익 체력 좋아져, 자동차업황 위축이 주가에 부담"
인천공항 도착 여객기서 태어난 신생아 숨져, 필리핀 산모 조사
강원랜드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복지 및 폐광지역 민간 성장 활성화 맞손
하나증권 "동국제강 하반기 수익성 개선, 중국산 후판 반덤핑 관세와 원/달러 환율 하락"
LX하우시스 그룹홈 주거환경 개선 나서, "아동의 안전한 공간 위해 지원"
하나증권 "세아베스틸지주 2분기 판매량 회복, 신성장사업 가시권 돌입"
은행연합회, KT LG유플러스와 보이스피싱 예방·근절 위한 업무협약
하나증권 "현대제철 봉형강 수요 내년 회복 전망, 수입산 철강 규제 강화도 긍정적"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필러 수출 증가 지속, 복합필러에 대한 기대 높아져"
농협중앙회장 강호동, 백령도 해병대 방문해 위로금 3천만 원 전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