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제이콘텐트리 목표주가 낮아져, 방송부문 영업이익이 기대 밑돌아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8-11-07 08:33: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이콘텐트리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3분기 콘텐츠허브 등 방송부문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제이콘텐트리 목표주가 낮아져, 방송부문 영업이익이 기대 밑돌아
▲ 반용음 제이콘텐트리 대표이사.

이효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7일 제이콘텐트리 목표주가를 기존 8500원에서 72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6일 4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가 3분기 드라마 해외 판권 매출은 호조를 보였지만 판권이 큰 작품을 놓고 무형자산 상각금액이 미리 반영되면서 방송부문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메가박스 등 영화부문도 안정적 이익을 보이고 있지만 영화산업 자체가 디레이팅(주가 수익비율이 낮아지는 현상)을 겪고 있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제이콘텐트리는 자회사 ‘JTBC콘텐츠허브’를 통해 드라마와 영화 제작 투자사업과 유통배급 등을 하는 종합미디어기업이다. 2016년 말부터 지식재산권(IP)부문을 신설해 자체 기획을 강화하고 있다.

제이콘텐트리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570억 원, 영업이익 18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5.5%, 영업이익은 71.2% 늘어났다. 

영업이익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메가박스와 콘텐츠허브의 영업이익이 각각 2017년 3분기보다 65%, 14% 증가했다. 

3분기 메가박스가 추석 효과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의 3분기 중국 외 드라마 해외 판권이 68억 원으로 추정돼 지식재산권 투자 영업이익이 40억 원 안팎으로 추산됐지만 무형자산 상각금액 약 30억 원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에서 기대치와 차이가 발생했다”며 “방송부문에서 무형자산 상각금액이 지속적으로 미리 반영되는 등의 원인으로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는 이익 실현에는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