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외화를 환전하고 보관할 수 있는 새 모바일 서비스를 내놨다.
KEB하나은행은 6일 하나금융그룹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하나멤버스’ 앱을 통해 외화를 환전하고 보관할 수 있는 ‘환전지갑 서비스’를 출시했다.
▲ KEB하나은행은 6일 하나금융그룹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하나멤버스’ 앱을 통해 외화를 환전하고 보관할 수 있는 ‘환전지갑 서비스’를 출시했다. |
하나금융그룹은 기존의 은행업무 앱 ‘1Q뱅크’에 더해 외화를 환전할 수 있는 비대면 채널을 하나 더 확보하게 된 것이다.
환전지갑 서비스를 이용하면 달러화(USD)와 유로화(EUR), 엔화(JPY), 위안화(CNY) 등 모두 12종류의 외국 통화를 환전할 수 있다.
환전지갑 서비스를 통해 환전한 외화의 실물은 전국 KEB하나은행 영업점에서 당일 수령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환전지갑을 통해 ‘환테크’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전지갑에 보관하고 있던 외화를 원화의 가치가 올랐을 때 다시 환전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목표환율 설정하기’ 기능을 사용하면 원하는 환율에 도달했을 때 휴대전화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단 이 기능은 하루 한 번만 제공된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KEB하나은행이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구축한 환전 노하우를 하나멤버스에 담아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환전지갑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