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건강보험공단, 국가에게 물대포 사망 백남기 의료비 손해배상소송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11-05 11:44: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건강보험공단이 국가를 상대로 경찰 물 대포에 맞아 숨진 백남기 농민의 의료비를 달라고 소송을 낸다.

건강보험공단은 11월 중순 안으로 국가를 상대로 백남기 농민의 의료비를 돌려달라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건강보험공단, 국가에게 물대포 사망 백남기 의료비 손해배상소송
▲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백남기 농민은 2015년 11월 민중 총궐기 집회에서 경찰 물 대포에 맞아 숨졌다.

청구 대상은 국가를 대리하는 법무부, 강신명 전 경찰청장,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 살수차 운용요원 등 전·현직 경찰관 5명이 해당한다.

건강보험공단은 8월7일 국가와 해당 경찰 관계자를 향해 백남기 농민에게 들어간 의료비 2억6300만 원을 8월31일까지 내놓으라고 직접 청구했다.

국가와 해당 경찰 관계자가 납부 기한까지 의료비를 내놓지 않자 건강보험공단은 이번에 재판을 통해 구상권을 행사하게 됐다.

법원이 6월 백남기 농민 사망에 살수차 요원들, 현장 지휘관 등에게 업무상 과실치사를 유죄로 판결함에 따라 건강보험공단은 자급한 의료비와 관련해 국가와 경찰 관계자들에게 책임에 따른 구상권을 청구했다.

경찰 관계자들은 법원이 정식 재판 전에 조정절차로 조기에 의료비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마무리할 것으로도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LS증권 "가스공사 목표주가 상향, 장기적 요금 인상 가능성 살아 있어"
KB증권 "파라다이스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수혜, 마카오 수요 회복 후광효과"
다올투자 "JW중외제약 일반의약품 매출 감소, 하반기 수액제 매출 회복 기대"
엔비디아·AMD AI칩 중국 수출 승인, 하나증권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삼성전자 주목"
SK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 투자의견 '중립' 하향, 실적 회복 기대 주가에 이미 반영"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기업가치 4천억 달러 평가, '스타링크' 매출 절반 넘어
유진투자 "한국콜마 하반기에 더 좋다, 고수익 제품군의 수익성 향상"
비트코인 1억6076만 원대 하락, 미국 의회 가상화폐 법안 통과 불투명해져
하나증권 "네오위즈 일찍 서작된 서곡, 순조로운 시리즈화"
뉴욕증시 M7 혼조세, '중국 수출 재개' 엔비디아 4%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