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국제유가 떨어져, 이란 제재에 예외국가 인정하는 미국 방침의 여파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11-05 07:54: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또 떨어졌다.
 
미국 국무장관이 이란 2차 제재 발표를 앞두고 8개 국가에 일시적 예외를 인정할 것이라고 브리핑하면서 국제유가 하락세 힘을 더했다.
 
국제유가 떨어져, 이란 제재에 예외국가 인정하는 미국 방침의 여파
▲ 5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55달러(0.86%) 내린 63.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55달러(0.86%) 내린 63.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5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해 올해 4월9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도 배럴당 0.06달러(0.08%) 떨어진 72.83달러에 거래됐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애초 이란의 원유 수출이 '제로'(0)에 이를 정도로 강력한 제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으나 2단계 제재는 예상보다 완화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제유가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올해 8월7일 이뤄진 이란의 1단계 제재 이후 2단계 경제·금융 제재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1단계 제재는 이란의 제재 대상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개인에게 적용됐지만 2단계 제재는 이란산 원유 거래를 차단하는 본 제재로 5일 구체적 내용이 발표된다.

미국 국무장관은 이번 제재를 놓고 8개 국가에 일시적 예외가 인정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월스트리스저널은 일시적 예외 국가에 중국과 인도, 터키, 일본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유럽연합(EU)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란의 원유 수출 비중 가운데 유럽연합 비중이 20% 수준임을 감안할 때 이란 원유 수출은 올해 9월 수출량와 비교해 최소 3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HMM 2조 규모 자사주 매입 마쳐,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 9천억씩 회수
LG전자 만 50세 이상·저성과자에 희망퇴직 실시, TV 이어 모든 사업부로 확대
대법원장 조희대 "대통령 사건 놓고 한덕수 포함 외부 누구와도 논의 안 했다"
포스코 노사 임단협 조인식, 기본임금 11만 원 인상·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 원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세 자녀, HS효성 보유 주식 모두 처분
금융위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 모두 불허, '유력 후보' 소호은행 "대주주 자본력 미흡..
비트코인 시세 1억6284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에 전략자산 비축 논의도 본격화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선택의 시간', 인천공항 면세점 유지할까 싸울까 포기할까
코스피 '숨고르기' 3410선 하락 마감, 코스닥도 840선 내려
법무장관 정성호 "검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 사실인 정황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