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가 셀트리온의 유방암 치료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프랑스의 주요 병원연합체에 납품한다.
셀트리온 판매대행법인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프랑스 주요 병원연합체 두 곳의 바이오시밀러 입찰 경쟁에서 셀트리온의 유방암, 위암 치료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로 수주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허쥬마는 유방암 치료 바이오의약품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올해 2월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허쥬마 판매 허가를 받았다.
허쥬마는 올해 8월 프랑스에서 출시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허쥬마 출시 3개월만에 주요 병원연합체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프랑스 허셉틴시장 규모는 연간 기준 약 3500억 원으로 유럽에서 이탈리아와 독일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장이다.
이번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입찰에 성공한 두 기관은 프랑스 허셉틴시장에서 약 4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파트너사의 입찰 기관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 및 유통 노하우를 통해 뜻깊은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허쥬마의 유럽시장 확대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