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1주택 이상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전세자금대출을 다시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전세자금대출인 ‘쏠 편한 전세대출’을 신청할 때 배우자의 소득정보와 주택보유 여부를 모바일앱인 ‘신한쏠(SOL)’에서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비대면 시스템을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전세자금 신청고객이 모바일로 전세자금대출을 신청하면 배우자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배우자가 모바일뱅킹으로 소득정보 등의 자료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9.13 부동산대책에서 은행이 1주택 이상 보유자에게 전세자금을 빌려줄 때 배우자의 주택보유 여부와 소득정보까지 확인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신한은행은 10월15일부터 무주택자에게만 비대면으로 전세자금대출을 내줬고 1주택 이상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전세자금대출을 중단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존에 영업점에서만 가능했던 전세자금대출을 신한쏠을 통해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신한은행은 비대면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쏠 편한 월세대출’도 11월에 배우자 소득확인 프로세스를 적용해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