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현대오일뱅크 3분기 매출 급증, 영업이익은 기저효과로 제자리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10-31 20:33: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오일뱅크가 3분기에 제자리걸음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기저 효과 때문이다.

31일 현대중공업지주는 자회사 현대오일뱅크가 연결기준으로 3분기에 영업이익 2400억 원 규모를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감소했다. 
 
현대오일뱅크 3분기 매출 급증, 영업이익은 기저효과로 제자리
▲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사장.

지난해 3분기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미국 정유회사의 생산량이 줄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데 따른 기저 효과로 올해 3분기에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3분기에 가동량이 늘어나 영업이익 감소폭이 크지 않았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3분기 가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하루 평균 5만 배럴 더 많았던 것으로 추산된다.  

3분기 매출 5조173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8% 늘어났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등경유부문은 3분기 초 공급 증가로 실적이 부진하다가 경쟁업체들의 가을철 정기보수 영향으로 초반 부진을 회복했다”며 “휘발유부문은 베트남에 신규 정유공장 가동하면서 휘발유 공급이 늘어났음에도 성수기 수요 증가로 실적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넷마블 첫 타석 안타, 연간 추정치 상향"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하나증권 "CJENM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등 뭐 하나 건질 게 없다"
씨에스윈드 불안한 풍력시장 속 '깜짝 실적', 방성훈 미국 보조금 변수는 여전히 부담
다시 불붙는 비트코인 랠리,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ETF 유입에 되살아나는 트럼프 기대감
'코스피 5천 가능하다' 이재명, 상법개정은 '필수'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검토'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텐트폴 드라마 부진, 한한령 완화 기대"
하나증권 "하나투어 실적 부진 이어져, 중국만 고성장하는 중"
CJCGV 국내 부진·경쟁사 합병까지 '악재 길', 정종민·방준식 사활 시험대 올라
유럽 대규모 정전 사태가 ESS 키운다, LG엔솔 삼성SDI 중국에 기회 뺏길까 불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