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가 3분기에 자산 건전성을 개선했다.
DGB금융지주는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2786억 원을 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다.
충당금 전입규모도 116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감소했다. 자산 건전성을 높이려는 노력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룹 총자산은 69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었고 그룹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13.4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3%포인트 증가했다.
총자산 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 순이익률(ROE)은 각각 0.64%와 9.09%이었다.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0.01%포인트, 0.49%포인트 낮아졌다.
DGB대구은행은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2811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했다. 총자산은 60조1천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0.3% 늘었다.
총자산 순이익률(ROA)은 0.72%로 지난해 3분기보다 0.01%포인트 증가했고 자기자본 순이익률(ROE)은 9.86%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장기화, 미국 금리 인상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