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구 금융위원장(뒷줄 왼쪽 셋째)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뒷줄 오른쪽 셋째)이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가수 서현씨(뒷줄 왼쪽 둘째)와 안지영씨(뒷줄 오른쪽 둘째)는 각각 저축부문 국무총리표창, 금융위원장표창을 받았다. <연합뉴스>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 혁신은 생활 속에서 불편한 것을 바꾸는 것으로 국민 아이디어가 금융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금융의 날 행사에서 “생활하면서 불편한 것을 바꾸고 조금 더 쉽게 금융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금융 혁신”이라며 “금융 혁신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 혁신을 통해 금융이 끊임없이 발전할 수 있다”며 “국민의 아이디어가 금융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저축과 서민금융부문의 유공자에게 포상하며 각각의 분야가 지니는 의미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저축을 ‘경제성장의 원동력’, ‘선순환 구조의 첫 번째 단추’라고 표현했다.
서민금융을 놓고는 부족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햇살론과 새희망홀씨 등 다양한 금융상품이 있고 서민금융진흥원이 설립됐지만 아직 충분하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 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금융발전유공 수상자와 금융기관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194명이 금융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과 표창을 받았다.
최석호 중소기업은행 부행장은 금융혁신부문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재단 이사장은 서민금융부문에서 국민훈장석류장을 수상했다.
가수 서현씨와 안지영씨도 각각 저축부문에서 국무총리표창과 금융위원장표창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