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은 신동사업부문에서 구리 가공품을 판매하고 있어 구리 가격이 낮아지면 수익에 나쁜 영향을 받는다.
구리 가격이 8월에 톤당 5천 달러대까지 하락하는 등 2018년 초와 비교해 약 20% 가까이 떨어졌다.
방산부문에서도 당분간 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권 연구원은 “구리 가격 하락은 풍산의 실적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며 “다만 거래소 재고의 축소, 글로벌 구리 생산량의 감소 가능성, 전기차 등 신규 수요처의 증가 등을 감안하면 현재 수준에서 추가적 하락보다는 보합 또는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