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제주항공 목표주가 하향, 항공기 확대의 성과 내기까지 시간 걸려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8-10-29 08:13: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주항공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유가 상승과 일본 노선 부진으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항공 목표주가 하향, 항공기 확대의 성과 내기까지 시간 걸려
▲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제주항공 목표주가를 5만9천 원에서 4만6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제주항공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6일 3만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3분기 항공유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상승했다”며 “성수기와 추석 연휴의 운임 상승이 유류비 상승분을 만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자연재해에 따른 일본 수요 부진으로 운임이 기대만큼 오르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제주항공은 3분기 매출 3277억 원, 영업이익 37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 3분기보다 매출은 23%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8% 감소하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상반기 제주항공의 일본 매출 비중은 28%로 동남아를 모두 합친 것보다 크고 수익성 역시 국제선 가운데 가장 높다‘며 ”신규 취항도 일본에 맞춰져 있었던 만큼 탑승률을 지키기 위해서는 운임을 높이기 어려운 여건“이라고 파악했다.

항공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좋지 못한 점도 제주항공 주가에 부담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 연구원은 “유가와 원/달러 환율은 계속 오를 것이고 일본 여행 수요 부진은 바로 회복되기에는 자연재해가 너무 잦았다”며 “제주항공은 아직 규모의 경제를 확보해 가는 단계인데 비용 부담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먼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다만 제주항공은 장기적으로는 공급을 가파르게 늘리고 있어 이런 전략이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우리나라 여행 수요는 여전히 늘고 있으며 기단을 확대하고 여행 수요와 공항 슬롯을 선점하는 제주항공의 전략은 성공할 것”이라며 “체력을 키워가는 과정에서 체질 개선 속도가 유가 상승세를 못따라가고 있는 만큼 성과가 나타나기까지 예상보다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노태문 "모든 제품에 AI 적용, 사용자 일상 더욱 가치있게 만들 것"
포스코이앤씨 새해 첫 분양은 작년 '핫플' 분당, 리모델링 시장 적정가 시험대
9년 만의 한·중 비즈니스 포럼, 제조업·소비재·콘텐츠 '신협력모델' 발굴한다
에이블씨엔씨 '미샤'만 남기고 브랜드·채널 정리, 최대주주 IMMPE 엑시트 시계 빨라진다
LIG넥스원 이름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로 바꾼다, 우주사업 확장 의지
해외 전문가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 중국의 대만 침공 자극할 가능성 낮다"
LG전자 '올레드 에보 W6' TV 공개, 9mm 초슬림·초저반사 기술 적용
테슬라 ESS 사업 성장에 중국 공급망이 약점, 한국 배터리 3사 기회 더 커진다
효성중공업 변압기 고장 시험 체계 국산화, 조현준 "기술 뒤처진 제품 용납할 수 없어"
롯데손보 금융당국과 대립 지속, 경영개선계획 승인 핵심 유상증자 '동상이몽'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