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영희 이현율, 갤럭시S6 공개행사 주도한 여성임원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3-03 14:42: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영희 이현율, 갤럭시S6 공개행사 주도한 여성임원  
▲ 이영희 삼성전자 IM부문 부사장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연 갤럭시S6 언팩(공개) 행사에서 두 명의 여성 임원이 맹활약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영희 전략마케팅 부사장과 이현율 사용자경험(UX)팀 상무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두 사람은 신종균 사장과 함께 갤럭시S6을 세계에 첫 공개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영희 부사장은 1일 열린 행사에 등장해 “모든 것을 리뉴(renew)했다”는 함축적 한 마디로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이 말로 갤럭시S6이 이전과 다르다는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처음 갤럭시S6 샘플을 봤을 때 보석을 연상하는 색상에 놀랐다”면서 “아름다울 뿐 아니라 매우 견고해 절대 구부러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갤럭시S6의 디자인과 내구성을 강조하면서 이례적으로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6의 휨현상을 꼬집은 것이다.

이 부사장은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광고마케팅학 석사학위를 받고 레오버넷 유니레버 SC존슨 로레알코리아 등 외국계기업에서 마케팅담당자로 근무했다.

이 부사장은 2007년 삼성전자 DMC(Digital Media & Communications) 부문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 상무로 입사해 전무를 거쳐 2012년 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입사 이후 역대 갤럭시 시리즈 언팩 행사를 담당하고 있다.

  이영희 이현율, 갤럭시S6 공개행사 주도한 여성임원  
▲ 이현율 삼성전자 IM부문 UX팀 상무
이현율 상무는 전공인 사용자경험(UX) 부문에서 갤럭시S6의 변화를 알리는 데 적극 나섰다.

이영희 부사장 소개로 무대로 걸어 나온 이 상무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문을 연 뒤 갤럭시S6의 UX의 변화를 설명했다.

이 상무는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메뉴의 위치와 모양, 색상 등을 모두 바꿨다”며 “갤럭시S6은 지금까지 개발된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가장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 상무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미디어렙에서 미디어와 가상현실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보스턴대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해 12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 합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