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주택경기 둔화와 자동차산업의 부진으로 당분간 실적 성장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6일 LG하우시스 목표주가를 7만5천 원에서 6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를 유지했다.
25일 LG하우시스 주가는 5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LG하우시스는 주택경기 둔화와 원재료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아 건축자재부문의 매출과 이익이 감소하고 있다”며 “아울러 자동차 전방산업의 업황 부진이 심화돼 고기능 소재와 부품부문의 실적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신흥국의 경기 침체 등으로 자동차산업이 판매 부진을 이어가고 있어 고기능 소재와 부품 등 자동차 소재사업이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장 연구원은 “건축자재부문의 판매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회복이 이뤄지고 고기능 소재와 부품부문의 실적 회복이 이뤄져야 주가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 주식 매수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190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77.7%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