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주가 상승을 이끌 만한 뚜렷한 호재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LG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9만5천 원에서 9만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5일 LG전자 주가는 6만2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신규 모멘텀이 부재하고 4분기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에 대부분의 우려들이 반영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6조9450억 원, 영업이익 47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고 영업이익은 28.9% 늘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증권가의 의견을 종합한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5675억 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LG전자는 연말 정보통신(IT) 세트시장에서 예상보다 치열한 경쟁을 벌여 마케팅 등의 비용 집행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LG전자는 TV부문의 수익성 하락과 글로벌 경기 악화 우려 등으로 2019년 1분기 영업이익률이 올해 1분기보다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LG전자 기초체력이 단기간에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다수의 악재가 이미 노출됐기 때문에 긴 호흡으로 저점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