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8-10-25 17: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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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을 퇴직연금 운용에 넣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가입자의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기 위해 11월6일부터 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을 퇴직연금 운영에 편입한다고 25일 밝혔다.
▲ 신한은행 기업로고.
9월17일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을 퇴직연금 운용 상품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퇴직연금 감독 규정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신한은행은 계열사인 신한저축은행의 상품을 시작으로 시중은행의 정기예금보다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의 편입을 늘려가기로 했다.
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은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가입 금액은 예금자보호 한도인 개인별 5천만 원 이내로 정해 은퇴자금 안정성도 확보하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가입자의 종합 자산관리를 위해 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전문센터’를 세우고 로보어드바이저 ‘엠폴리오’를 도입해 개인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분기 기준으로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 개인형퇴직연금 등 퇴직연금 모든 분야에서 은행 가운데 원리금 비보장상품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수탁액 기준으로도 시중은행 1위 사업자로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퇴직연금 상담 및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퇴직연금 가입자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안정적 저축은행을 추가로 선별해 고금리 정기예금 상품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