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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또 반도체 '부정전망',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하락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8-10 11: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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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반도체업황이 급격한 침체기를 맞아 내년까지 부진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외국 증권사가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세계 주요 반도체기업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모건스탠리 또 반도체 '부정전망',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하락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10일 미국 CNBC에 따르면 증권사 모건스탠리는 반도체산업 전반의 평가를 '주의' 수준으로 낮췄다.

조셉 무어 모건스탠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수요둔화로 재고수준이 높아지며 이른 시일에 큰 폭의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며 "계속되던 반도체 호황에 경고등이 켜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미국 주요 메모리반도체기업 주가는 모건스탠리의 보고서가 나온 뒤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졌다.

9일 미국증시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전일보다 2.12%, 웨스턴디지털 주가는 1.4% 하락했다. 메모리반도체 특성상 업황변화에 따른 영향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10일 삼성전자 주가는 11시45분 현재 최대 3.5%, SK하이닉스 주가도 3.6%에 이르는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기업들의 주가는 지난해 말 모건스탠리가 반도체업황을 놓고 부정적 전망을 내놓은 뒤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이런 사태가 재현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반도체산업의 침체기는 12개월~18개월 동안 이어질 것"이라며 "3년 만에 가장 업황이 나쁜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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