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해외언론 "문재인이 한반도 평화 지키기 위한 결단력 보여줘"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5-27 11:57: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사전 예고 없이 긴급 정상회담을 진행한 데 해외언론들은 대체로 긍정적 시각을 보이고 있다.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유지에 책임을 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사이의 '게임'에서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해외언론 "문재인이 한반도 평화 지키기 위한 결단력 보여줘"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

워싱턴포스트는 26일 "한국과 북한의 지도자가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예고 없이 정상회담을 진행했다"며 "북미 정상회담을 살리기 위한 다급함이 엿보인다"고 보도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약 2시간에 걸쳐 회담을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6월12일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지 않을 가능성을 언급하자 김 위원장의 요청으로 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가 긴급하게 진행된 것으로 해석된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런 결정에 뒤통수를 맞은 문 대통령이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한 결단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을 맡은 김준형 한동대 교수는 워싱턴포스트를 통해 "문 대통령은 멈춰버린 미국과 북한의 대화를 재개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며 "자존심을 세우지 않고 미국과 북한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영국 가디언은 애덤 마운트 미국 국방태세프로젝트 총괄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나 김 위원장과 달리 문 대통령은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며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무거운 책임을 안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디언은 북미 정상회담을 정상 궤도로 돌려놓기 위한 문 대통령의 적극적 노력이 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돋보였다며 남북 관계가 우호적이라는 점도 충분히 증명됐다고 바라봤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싱크탱크 분석가를 인용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오래된 친구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며 "긴급한 요청에도 만날 수 있는 편안한 관계가 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영국 셔필드대 동아시아학 교수를 인용해 "문 대통령은 80%에 이르는 국민 지지를 등에 업고 대북정책을 뚝심 있게 밀어붙이며 평화의 중재자 역할로 확실히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영국 BBC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이번 정상회담이 '헐리우드식 미팅' 이었다며 보여주기에 불과했다는 비판적 시각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남북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6월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예정대로 재추진할 수 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문 대통령은 27일 열린 남북 정상회담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를 위해 노력하며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카카오게임즈 신작 출시 일정 잇달아 연기, 한상우 "자원 배분 고려"
일론 머스크 '우주 공장' 건설도 추진, "달에서 인공위성 제조해 우주로 발사"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지지율 58.1%로 1.2%p 상승, 대구·경북도 50.8%
현대차 유럽 CEO "중국 업체의 탄소 배출권 살 필요 없다, 자체 달성 가능"
TSMC 매출 급증은 엔비디아에 청신호, JP모간 "AI 반도체 수요 강세 증명"
[조원씨앤아이] 민주당 정청래 리더십 '부정' 51.8%, 민주당 지지층 63.7% '..
[조원씨앤아이] 국힘 장동혁 리더십 '부정' 58.2% '긍정' 34.9%, 모든 지역..
[조원씨앤아이]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당선 전망, 민주당 51.8% 국힘 39.1%
삼성전자 CTO 송재혁 "HBM4 기술력 세계 최고, 고객사 피드백도 매우 만족"
LG에너지솔루션 대표 김동명 "추가 합작법인 종료 계획 없다" "LFP 소재 국산화 추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