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하나금융지주, 최흥식 불편한 마음 누그러뜨릴 대책 내놓을까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2-21 16:28: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향해 불편한 마음을 숨기지 않고 있다.

김 회장이 앞으로 금감원 검사에서 ‘흠’ 잡힐 일이 없이 넘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나금융지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5920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흥식</a> 불편한 마음 누그러뜨릴 대책 내놓을까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왼쪽)과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 원장이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결정 뒤에도 하나금융지주를 겨냥해 가시돋친 발언을 계속 하고 있다.

최 원장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하나금융지주가 금융당국의 권위를 무시한다"고 말했다.

최 원장이 하나금융지주의 회장 선임절차를 늦춰야 한다고 권고했는데도 하나금융지주 측이 절차를 강행해 김 회장 연임을 결정한 점을 두고 감정을 숨기지 않고 직설적으로 비난한 것이다.

최 원장 처지에서 보면 금감원의 권위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하나금융지주 회장 선임절차를 늦추라고 권고한 이유가 타당했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하나금융지주에 더욱 엄격한 잣대로 여러 검사들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이미 아이카이스트 특혜대출, 중국 랑시그룹 대출, 사외이사 물티슈 의혹, 채용비리 의혹 등 하나금융지주와 관련한 검사결과를 검찰로 넘겼다.

하나금융지주는 앞으로 지배구조 검사와 최고경영자 적격성 검사 등을 남겨두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지배구조 검사를 앞두고 최 원장이 20일 금융지주사에서 사외이사들과 최고경영자의 결탁을 지적한 대목도 의미심장하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연임이 결정됐지만 이런 최 원장의 가시돋친 발언이 크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3월 주주총회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데다 주주총회 이후에도 금감원의 검사결과에 따라 리더십이 훼손될 가능성이 열려있기 때문이다. 

김 회장으로서는 채용비리 등 이미 검사가 끝난 사안을 놓고 방어선을 치면서 지배구조 검사 등에 대비해 금융당국을 만족시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그 첫걸음은 3월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사외이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김 회장이 사외이사 후보 선임과정을 손질해 투명성을 높이고 금융당국이 납득할 수 있는 후보들을 내놓으며 관계개선을 꾀할 것으로 금융업계는 바라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리테일'이 이끈 한국투자증권 실적랠리, 김성환 올해도 사상 최고 실적 '이상무'
'특허 리스크 해소' 후 코스닥 시총 1위 탈환, 알테오젠 K바이오주 희망 되나
롯데홈쇼핑 주총서 김재겸 사장 해임안 부결, 2대주주 태광산업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할..
메리츠금융 1분기 순이익 6802억으로 10% 늘어, 증권이 실적 확대 이끌어
공정위 산란계협회 담합에 과징금 5.9억원 부과, 농식품부는 법인취소 검토
[오늘의 주목주] '로봇 기대감' LG전자 13%대 올라,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7..
ELS 제재안 금감원행에 한숨 돌린 은행들, 과징금 축소 기대감도 '솔솔' 
삼성전자 노조 "5월15일 오전 10시까지 전영현 대표가 직접 성과급 해결안 제시하라"
[현장]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 새단장, 정의선 "좋은 차 만들려면 직원들이 편하게 일..
[채널Who] 명품 소비가 불안한 사회의 '진통제' 역할 중, 백화점 호황이 반갑지만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