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인터플렉스 LG이노텍 삼성전기 주가 하락, '아이폰X 부품 불량' 여진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12-06 18:38: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스마트폰 부품업체 주가가 급락했다. 애플 ‘아이폰X’ 부품불량 논란이 가시지 않은 탓으로 보인다.

6일 인터플렉스 주가는 전날보다 6.39% 급락한 4만5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LG이노텍과 삼성전기 주가도 각각 7.55%, 2.5% 떨어진 14만7천 원, 9만7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인터플렉스 LG이노텍 삼성전기 주가 하락, '아이폰X 부품 불량' 여진
▲ 애플 '아이폰X'.

세 회사의 주가는 아이폰X 부품불량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인터플렉스의 부품 불량을 확신할 수 없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오며 주가가 제자리를 찾는 듯 했으나 이날 다시 하락했다. 

인터플렉스는 아이폰X의 터치스크린패널(TSP)에 쓰이는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을 공급하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X 부품조사를 벌이면서 현재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터플렉스가 공급하는 부품에 문제가 있을 경우 4분기 및 내년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애플의 조사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부품업체들 주가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인터플렉스가 공급하는 부품에 문제가 있다고 판명날 경우 아이폰X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아이폰X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경연성인쇄회로기판, 3D센싱모듈 등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미국 방산 공급망 안정화에 한국 참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할에 외신 주목
영풍·MBK, 고려아연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 "미국 제련소 건립은 반대 안해"
LG전자 아태지역 대표 김재승 일본언론 인터뷰, "구독 서비스로 중국과 경쟁" 
한국 배터리 3사 성장 전략에 한계 지적, 외신 "조선업과 같은 길 걸을 수도"
KB금융 임기 만료 계열사 대표 7명 중 5명 연임, KB증권 IB부문 강진두 KB저축..
국내 환경단체들 용인 반도체 산단 재검토 촉구, "온실가스 배출영향 평가 빠져"
삼성전자 LG전자 미국 텍사스 당국에 피소, "시청자 동의 없이 TV 불법녹화"
정부 2030년까지 해외 11개국 물류 거점 확보에 4.5조 지원
국제연구진 "빙하 녹는 속도 2041년에 정점 도달, 매년 2천개 사라진다"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 바카디 공장에 시험 투입, "위스키 생산 효율 개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