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확률형 게임아이템 규제 강화돼도 엔씨소프트 주가에 영향은 미미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7-10-20 09:29: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 관련한 규제가 강화돼도 엔씨소프트 주가에 끼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파악됐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6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19일 42만4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확률형 게임아이템 규제 강화돼도 엔씨소프트 주가에 영향은 미미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국회의원들이 2017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확률형 아이템의 사행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엔씨소프트 등 게임회사들이 관련 규제를 적용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황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주력 모바일게임 ‘리니지M’은 18세 이상 성인을 위한 게임이고 아이템이 나오는 확률도 공개했다”며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더라도 엔씨소프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바라봤다. 

리니지M에서 확률형 아이템을 샀을 경우 영웅등급이 나올 확률은 0.0144%, 전설등급의 확률은 0.0006%다. VJ 등 일부 이용자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영웅등급 아이템을 노리고 확률형 아이템을 구매하고 있다. 

전설등급 아이템이 나올 확률도 성인용 포커게임의 ‘로열스트레이트플러쉬’ 확률 0.000154%나 로또복권 1등에 당첨될 확률 0.0000123%와 비교하면 크게 낮지 않다.

황 연구원은 “국정감사에서 문제가 제기된 부분은 미성년자 대상의 확률형 아이템 판매로 보인다”며 “기업 1곳에 관련된 이슈보다는 산업 전체의 사업모델을 규제할 수 있다는 점을 더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신세계푸드 왜 상장폐지 결정했나, 저평가 받기보다 이마트 계열 경쟁력 강화 지렛대로
영풍·MBK '고려아연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미국 제련소 관련 유상증자 차단
한은 "3개월 포워드가이던스 도입 긍정적, 점도표 포함 여러 방안 실험 중"
개인정보 유출하면 최대 과징금 '매출의 10%',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 통과
국민연금 한국은행과 외환스와프 계약 내년 말까지 연장, 650억 달러 한도
중국 BOE 회장 천옌순 삼성전자 방문해 용석우 만나, LCD 공급 재개 논의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계획 확정, 미국 정부와 합작법인이 고려아연 지분 11.84%..
[오늘의 주목주] '투자경고 지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대 하락,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코스피 'AI 거품' 우려에 4090선 하락, 원/달러 환율 1471원 마감
교보생명 신창재 장남 신중하, 그룹 'AI 전환' 이끌며 경영 보폭 넓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