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농협중앙회 '생산적금융' '직선제 도입'에 '농정 대전환'까지, 강호동 정부 정책과 접점 늘린다

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 2026-06-02 16:12: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정부 정책에 적극 발맞추고 있다. 

생산적 금융 확대와 농협중앙회장 조합원 직선제 도입 수용에 이어 정부가 추진하는 ‘농정 대전환’ 정책 지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농협중앙회 '생산적금융' '직선제 도입'에 '농정 대전환'까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452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강호동</a> 정부 정책과 접점 늘린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정부 정책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에 대한 정부의 개혁 압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부 정책과 접점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농협중앙회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 정부의 농정 대전환 정책과 연계한 추진과제 43개를 선정해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정 대전환은 농업을 단순한 1차 산업이 아닌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식량 안보 체계를 강화하고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정부 정책을 말한다. 

정부는 국가전략산업으로서 농업 육성과 K푸드 수출 확대, 농업·농촌의 스마트화, 농가 소득과 재해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청년 농업인재 양성, 국가 균형성장에 기여하는 농촌 조성 등을 농정 대전환의 5대 중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올해 1월 이 같은 정책 방향과 연계한 중점 과제를 선정하고 실행에 들어갔다. 

특히 △중소농 중심 보급형 스마트팜 확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농촌 왕진버스 △찾아가는 이동장터 △한우 뿌리농가 육성 등을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기반 조성과 농촌 활력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

강 회장이 정부 정책에 발맞춰 적극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농협중앙회는 농정 대전환뿐 아니라 계열사인 NH농협금융지주를 통해 정부의 핵심 금융정책인 생산적금융 확대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는 향후 5년 동안 생산적 금융에 93조 원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워 뒀다. 이는 하나금융지주(84조 원)와 우리금융지주(73조 원) 등 주요 금융지주의 생산적 금융 지원 규모를 웃도는 수준이다.

정부가 금융의 역할을 부동산·가계대출 중심에서 첨단산업과 혁신기업 지원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농협 역시 이에 보조를 맞추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농협중앙회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1월 금융부문에 ‘생산적금융특별위원회’를 신설하기도 했다. 

강 회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농협 개혁 과제에도 호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 회장은 5월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농협 개혁안의 취지에 공감하며 농협중앙회장 조합원 직선제 도입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해 특별감사 이후 농협과 강 회장을 향한 개혁 및 쇄신 요구가 지속되는 가운데 농협의 공공성을 강조하고 정책 협력 기능을 확대해 대외 신뢰를 회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농협중앙회가 힘을 주는 생산적 금융과 농정 대전환은 강 회장의 자신 있는 분야로 평가되기도 한다.
 
농협중앙회 '생산적금융' '직선제 도입'에 '농정 대전환'까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452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강호동</a> 정부 정책과 접점 늘린다
▲ 농협중앙회는 올해 농정 대전환 정책과 연계한 추진과제 43개를 선정해 수행 중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 회장은 농촌 현장에서 약 40년 가까이 몸담으며 작은 농협 조합을 크게 키운 경험이 있다.

강 회장은 1987년 경남 합천의 농촌형 농협 율곡농협에서 농협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6년 율곡농협 조합장에 당선된 뒤 내리 5선을 지내며 지역 농업과 농촌 현장을 이끌었다.

특히 조합장 취임 당시 농협중앙회의 경영개선 권고 대상이었던 율곡농협을 자산 규모 2500억 원 수준의 강소농협으로 성장시켰다. 

전국 농협 최초로 생산부터 판매·유통까지 직접 수행하는 생장물사업 도입과 ‘첫눈에 반한 딸기’ 브랜드 해외 진출 등이 강 회장의 조합장 시절 중점 사업으로 꼽힌다.

강 회장은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2024년 1월 제25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

강 회장은 농정 대전환 본격 추진을 알리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햇빛소득마을 확대, 스마트농업 지원 및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확대 추진 정책 등을 농협의 전국 네트워크와 연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정부의 농정 대전환을 구현하는 ‘정부의 믿음직스러운 동반자’로서 농업·농촌 대전환의 새로운 출발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전해리 기자
 

최신기사

외신 "트럼프 시진핑에게 푸틴이 협상 나서도록 도움 요청",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시도 
삼성전자 1분기 D램 이어 낸드도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수성, SK하이닉스와 격차 벌려
엔비디아 젠슨 황 한국 방문 일정 윤곽, 주요 그룹 총수 더해 AI·로봇 스타트업도
SK그릅 회장 최태원 "향후 5년간 웨이퍼 생산능력 2배로 확대", 엔비디아 젠슨황 "..
[오늘의 주목주] '삼성전자 지분 가치' 삼성생명 17%대 올라, 코스피 개인 매수에 ..
거래소 "지배구조보고서 공시 확대 적용 첫해, 코스피 상장사 829곳 모두 제출"
4월 국내 기업 주식과 회사채로 22조6천억 자금 조달, 3월보다 13% 증가
 [2일 오!정말] 이재명 "공중파 방송이 정당 기관지처럼 공정성 결여했을 경우 제제 ..
농협중앙회 '생산적금융' '직선제 도입'에 '농정 대전환'까지, 강호동 정부 정책과 접..
스테이블코인 연합전선 강화 속도전, '선두' 하나금융에 KB금융·신한금융 '전방위' 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