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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윤성태 경영 복귀 1년 수출 기지개, 중국 보툴리눔 톡신 문 열어 더 높이 난다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6-01-20 16: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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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이 경영 일선 복귀 1년 만에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로 복귀해 해외 사업 실적 반등을 이끌고 있는데 자회사인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중국 보툴리눔 톡신 품목허가로 추가 동력을 확보하면서다. 
 
휴온스그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82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성태</a> 경영 복귀 1년 수출 기지개, 중국 보툴리눔 톡신 문 열어 더 높이 난다
▲ 20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사진)이 경영 복귀 당시 내걸었던 해외사업 확장이 1년 만에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

20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휴온스그룹이 수출 확대를 위해 추진해온 품목 다변화 전략이 가시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휴온스그룹의 보툴리눔 톡신 사업을 전담하는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최근 중국 국가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휴톡스(국내명 리즈톡스)’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 중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품목허가를 확보한 것은 휴젤에 이어 두 번째다.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등 다수 국내 기업이 중국 진출을 시도해 온 상황에서 실제 허가 단계에 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시선이 나온다.

더구나 이번 중국 품목허가는 윤성태 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 휴온스그룹이 재정비한 조직 구조가 주효한 것으로 여겨진다.

윤 회장은 2025년 3월 휴온스그룹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의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되며 3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면서 오너가 직접 글로벌 사업과 미래 성장 전략을 챙기는 역할 분담 체제를 다시 세웠다.

보툴리눔 톡신 사업을 맡고 있는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이러한 전략 아래 육성돼 온 핵심 자회사다. 

휴온스글로벌은 2021년 보툴리눔 톡신 사업을 물적분할해 휴온스바이오파마를 설립했고, 이후 지주사 차원에서 바이오 사업을 그룹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키워왔다. 

이번 중국 허가는 그 전략이 가시적인 결과로 나타난 첫 사례로 평가된다.

중국의 보툴리눔 톡신의 시장 규모가 약 1조2천억 원으로 미국에 이어 2번째로 큰 만큼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실제 시장조사기관인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2020년부터 2030년까지 10년 동안 연평균 약 14.5%씩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세계 평균 성장률 8%를 크게 웃돈다.

윤 회장이 해외 사업에 힘을 싣는 체제로 환원한 것은 수출 부진을 조기에 탈출하겠다는 의지의 일환으로 보인다.

실제로 주력 계열사 휴온스는 2024년 수출액이 전년보다 13.4% 감소한 517억 원에 그쳤다. 매출 대비 수출 비중도 2023년 10.8%에서 2024년 8.8%로 낮아졌다. 

특히 주사제 수출은 2023년 535억 원에서 2024년 391억 원으로 26.9% 줄었고, 핵심 시장인 북미 매출 역시 같은 기간 262억 원에서 121억 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윤 회장은 기존 화학의약품 주사제 중심의 수출 구조가 외부 환경 변화에 취약하다고 진단하고, 경영에 복귀한 이후 수출 지역 확대와 수출 품목의 질적 전환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휴온스그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82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성태</a> 경영 복귀 1년 수출 기지개, 중국 보툴리눔 톡신 문 열어 더 높이 난다
▲ 휴온스(사진)가 2025년부터 수출 규모를 확대하며 해외사업에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리도카인 마취제와 치과용 마취제 등 기존 주사제 기반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면서 보툴리눔 톡신과 같은 고부가가치 바이오 제품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에 공을 들였다.

윤 회장의 경영 복귀 효과는 휴온스바이오파마에만 머물지 않고 그룹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가 해외 사업을 직접 챙기기 시작한 이후, 휴온스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에서도 수출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휴온스의 2025년 3분기까지 누적 수출액은 4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도 같은 기간 누적 수출액이 108억7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었다. 

화장품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휴메딕스도 296억 원 규모를 수출하며 1년 전보다 8%가량 수출이 늘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간 유기적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 확장에 올해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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