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오션 63조 원 캐나다 해상풍력 수주 도전장, 김희철 캐나다 잠수함 수주 시너지 노려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6-01-15 16:12: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오션이 캐나다 동부지역 노바스코샤(Nova Scotia)주가 추진하는 600억 캐나다 달러(63조 원)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 사업에 도전장을 냈다.

한화그룹은 지난 2023년 한화오션 인수 당시부터 해상풍력을 신사업 분야로 낙점하고, 약 3천억 원의 투자를 통해 해상풍력 발전의 가치사슬 확대에 주력해왔다. 
 
한화오션 63조 원 캐나다 해상풍력 수주 도전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5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희철</a> 캐나다 잠수함 수주 시너지 노려
▲ 한화오션이 캐나다 해상풍력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해당 사업이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한국-캐나다 경제협력 사례로 여겨지는 만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수주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  

일각에서는 이번 캐나다 해상풍력 사업이 한화오션의 60조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판가름할 한국-캐나다 산업 협력 사례가 될 수 있는 만큼, 김희철 대표가 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화오션 취재와 외신 보도 등을 종합하면 한화오션·한화솔루션은 캐나다 노바스코샤 해상풍력 발전 사업권 입찰과 관련한 사전심사 절차를 마쳤다.

노바스코샤 해상풍력발전 사업은 캐나다 동부 해안에 향후 10년 동안 40기가와트(G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윈드 웨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1단계 사업으로 2030년까지 최대 5GW의 전력을 생산하는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며, 올해 말 입찰 공고 예정이다. 또 2030년 이전 10GW의 규모 2단계 입찰도 실시한다. 

노바스코샤 주 정부의 공식 문건에 따르면 ‘윈드 웨스트’ 사업 규모는 발전 부문 400억 캐나다 달러, 송전 부문 200억 캐나다 달러 등 합산 600억 캐나다 달러로 추산된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말 글로벌 해상풍력 사업, 육·해상 플랜트 사업의 설계·조달·시공(EPC)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너지·플랜트 사업부를 신설하면서 사업 확장을 일찌감치 예고했다.

회사는 해상풍력과 관련해 사업 개발→기자재 제작→설계·시공→운영→전력판매 등 모든 가치사슬을 아우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유상증자에서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3천억 원 규모의 해외 해상풍력 확장을 위한 지분투자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12월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 사업에서 1조9716억 원 규모의 설계·구매·시공(EPC) 계약 체결하면서, 해상풍력발전 사업 확장의 신호탄을 쐈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은 전남 신안군 남동 측 해상에 390MW 규모의 설비를 갖추는 사업이다. 한화오션이 주요 인허가 확보, 주민 수용성 제고 등 개발 전반을 주관키도 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 쓰일 15MW 해상풍력 터빈 설치선도 한화오션이 직접 건조키로 하는 등 조선 부문에도 시너지가 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노바스코샤 해상풍력 발전 사업이 한화오션이 K방산 원팀으로 도전장을 낸 ‘캐나다 순찰 잠수함 사업’ 수주전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잠수함 도입·후속 군수지원 등을 합쳐 사업비만 60조 원에 이르는 캐나다의 대형 방산 사업 수주를 놓고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이 경합 중이다. 
 
한화오션 63조 원 캐나다 해상풍력 수주 도전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5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희철</a> 캐나다 잠수함 수주 시너지 노려
▲ 한화오션은 한화그룹에 인수된 뒤로 해상풍력 발전 분야를 신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3천억 원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한화오션이 2025년 1월 인도한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모습. <한화오션>
캐나다 정부는 잠수함 사업을 자국 내 산업을 강화할 발판으로 삼기 위해 더 구미가 당기는 경제협력 청사진을 제시하는 국가를 사업자로 낙점한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최용선 법무법인 율촌 수석전문위원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범정부 협업방안 토론회'에서 “캐나다 정부가 동부 해안에 풍력단지를 만드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구체적 사업 제안을 한국이 제시해야 한다”며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해상풍력 사업 참여의지를 보이고 있어 차별화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년 8월 한화오션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희철 사장은 한화그룹에서 소재·에너지 부문 위주로 경력을 쌓은 인물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성과로 조선업이 주력인 한화오션의 사업구조의 다변화를 이뤄낼지 관심이 모인다.

한화오션 플랜트·발전건설·신재생에너지 등을 하는 E&I 부문은 2025년 1~3분기 매출은 4924억 원, 영업손실 314억 원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5.2% 증가했으나, 영업손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2025년 1~3분기 수주액은 2691억 원이며, 기말 수주잔고는 5110억 원이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주택건설사업 통합심의 대상 확대, 노후계획도시 정비 절차 간소화
신동빈 롯데그룹 질적 성장 중심 대전환 선언, "과거 성공방식 벗어나야"
TSMC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올려, 'AI 거품론' '트럼프 관세' 다 극복
대한항공 작년 영업이익 1.5조로 19% 감소, "고환율에 영업비용 증가"
LS 에식스솔루션즈 중복상장 논란 정면돌파, "LS 주주에 주식 별도 배정"
[15일 오!정말] 국힘 김종혁 "고성국과 전한길 모셔다 정치 잘 해 보시라"
코스피 또 다시 사상 최고가 4790선, '코스피 5천'까지 200포인트 남았다
iM금융 올해도 '사외이사의 주주 추천제도' 이어가, 2018년 도입 뒤 8년째
중국 엔비디아 AI 반도체 기업별 구매 총량 제한 검토, 자국산 반도체 밀어주기 의지 
올해 미국증시 초대형 상장 이어진다, 오픈AI 앤스로픽 스페이스X 출격 예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