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테슬라 중국 부진 원인은 일론 머스크 '오판' 분석, 기술보다 가격 경쟁력 치중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7-07 16:54: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테슬라 중국 부진 원인은 일론 머스크 '오판' 분석, 기술보다 가격 경쟁력 치중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023년 5월31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모델X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테슬라 전기차의 중국 판매가 감소하는 이유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잘못된 판단을 지목한 외신 분석이 나왔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가격 인하에만 치중하고 기술 경쟁력은 뒷전으로 미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줄었다는 것이다.

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테슬라의 올해 5월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감소했다. 

그동안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중국 전기차 시장은 28% 성장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이 커지는 1년 동안 테슬라는 역주행을 한 것이다. 

시장 점유율 또한 2021년 11%에서 올해 5월 4%로 7%포인트 내려앉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소비자 발언을 인용해 “테슬라 전기차가 예전만큼 첨단 기술을 갖추지 못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테슬라 중국법인이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출 수 있도록 2021년부터 수차례 기술 개선을 요구했지만 미국 본사는 이를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BYD의 ‘5분 충전’을 비롯해 중국 전기차 업체는 각종 신기술을 차량에 탑재하고 있다.

테슬라는 기존 모델의 일부 기능을 빼거나 성능을 낮춰 비용을 절감하고 가격을 인하하는 전략으로 대응했지만 이조차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테슬라 모델Y보다 BYD 씨라이언 가격이 1만 달러가량 저렴하다”라고 짚었다. 

테슬라가 최근 미국과 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 부진해 중국 전기차 시장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점도 강조했다. 

테슬라에게 중국은 매출 기준으로 미국에 이은 두 번째 시장이자 전체 전기차 제조의 절반을 담당하는 최대 생산 거점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많은 전문가는 중국에서 테슬라의 앞날이 험난할 것이라고 내다본다”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김민석 대국민담화, "삼성전자 파업 현실화 시 긴급조정 등 모든 대응 수단 강구"
증권사 실적으로 입증된 증시 호황, '숨고르기' 마친 증권주 호재 이어진다 
"불법 시청도 범죄" 이재명 경고, AI시대 디지털 성범죄 대응 실효성 높인다
단백질 음료 홍수에 소비자 결정장애 걸릴 판, 신세경 타블로 셀럽들 '찐템'은?
윤철민 파라타항공 국제선 영업 호조에 자신감, 중국 노선 확대로 시황 보릿고개 넘는다
미국 빅테크 AI 투자 지속가능성에 불안감, 채권 발행 한계에 반도체 가격 상승도 부담
두산건설 원가율 하락에 내실경영 안착 기회, 이정환 도시정비로 수익 파도 탄다
소득공제 1800만 원 받고 돈 5년 묶인다, 국민참여성장펀드 가입 따져볼 체크포인트는
아누아 '수지 효과'로 브랜드 대중화 다가선다, '어성초 토너' 흥행 다음 목표는 체급..
KT클라우드 AI 데이터센터 공격적 확장, 박윤영의 'AX 플랫폼 컴퍼니' 전략 핵심축..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