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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HMM 영업이익 내년부터 급감 예상, 컨테이너선 공급 과잉 심화"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4-10-18 09: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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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HMM이 내년부터 이익 감소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컨테이너선의 공급 과잉 심화로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KB증권 "HMM 영업이익 내년부터 급감 예상, 컨테이너선 공급 과잉 심화"
▲ HMM이 내년부터 이익 감소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18일 HMM 목표주가 1만9천 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17일 HMM 주가는 1만7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 연구원은 “HMM 영업이익은 2023년 5848억 원에서 2024년 2조9천억 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나 2025년 6299억 원, 2026년 157억 원으로 다시 빠르게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컨테이너선의 공급 과잉이 심화해 해운사 사이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바라봤다.

현재 조선소들이 이미 수주한 신규 건조 선박들만으로 2024년과 2025년 글로벌 컨테이너선 선복량은 각각 9.1%, 8.2% 증가하며 수요 증가율을 지속해서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강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 강화, 환경 규제 강화, 해운사들의 인위적 공급 조절 의지 등은 시황이 예상보다 개선될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다만 공급망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환경규제는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이며 인위적 공급조절은 시황이 크게 악화된 뒤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시황을 지지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강화될지 완화될지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과거 중동 위기가 종료된 뒤 장기 불황이 찾아왔던 역사가 반복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KB증권은 HMM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3조7240억 원, 영업이익 1조315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5.1%, 영업이익은 1634.4% 늘어나는 것이다. 류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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