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북악산 등산로 54년 만에 개방, 오전 7시~오후 5시 입산 가능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05-10 09:10: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북악산 등산로 54년 만에 개방, 오전 7시~오후 5시 입산 가능
▲ 10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문 일대에서 열린 등산로 개방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청와대 뒷산인 북악산에 올라 서울 도심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과 함께 북악산(백악산) 등산로가 완전 개방됐다.

정부는 10일 오전 6시30분부터 청와대 춘추문 앞에서 북악산 등산로 완전 개방 기념행사를 열었다. 오전 7시 북소리가 3번 울리며 관람객들의 입장이 시작됐다.
 
청와대에서 북악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지난 1968년 1월 발생한 이른바 '김신조 사건'으로 일반 관람객이 오를 수 없는 통제구역이었다.

김신조 사건은 당시 남파 무장공작원들이 청와대 습격을 시도한 사건이다.

이 사건 이후 54년 만에 등산로가 완전히 개방되는 것이다.

이번에 개방되는 등산로 기점은 청와대 권역 서쪽 칠궁과 동쪽 춘추관 근처 두 곳에 있다. 입장한 뒤 백악정에서 길이 하나로 합쳐지고 만세동방을 거쳐 청운대 쉼터까지 이어진다.

청운대 쉼터를 기준으로 서쪽은 창의문, 동쪽은 숙정문이다.

다만 북악산이 개방돼도 군사시설 보호구역이어서 드론비행 및 촬영, 흡연, 음주가 모두 금지된다.

5월에서 8월까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산할 수 있다. 등산로 개방시간은 계절에 따라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1시부터는 청와대 정문에서 개방 기념행사가 시작된다. 이후 정오부터 청와대 관람 입장이 시작된다.

첫 날에는 사전신청에 당첨된 2만6천 명의 시민들만 청와대 관람이 허용된다.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신세계푸드 왜 상장폐지 결정했나, 저평가 받기보다 이마트 계열 경쟁력 강화 지렛대로
영풍·MBK '고려아연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미국 제련소 관련 유상증자 차단
한은 "3개월 포워드가이던스 도입 긍정적, 점도표 포함 여러 방안 실험 중"
개인정보 유출하면 최대 과징금 '매출의 10%',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 통과
국민연금 한국은행과 외환스와프 계약 내년 말까지 연장, 650억 달러 한도
중국 BOE 회장 천옌순 삼성전자 방문해 용석우 만나, LCD 공급 재개 논의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계획 확정, 미국 정부와 합작법인이 고려아연 지분 11.84%..
[오늘의 주목주] '투자경고 지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대 하락,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코스피 'AI 거품' 우려에 4090선 하락, 원/달러 환율 1471원 마감
교보생명 신창재 장남 신중하, 그룹 'AI 전환' 이끌며 경영 보폭 넓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