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KBS "경찰의 이메일 사찰 의혹 압수수색 시도는 과잉수사"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18-10-23 20:46: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S가 경찰의 압수수색 시도와 관련해 과잉수사라고 주장하며 ‘깊은 유감’을 나타냈다. 

KBS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합리적 근거가 없는 이메일 사찰 의혹을 회사 측이 충분히 소명했는데도 사전에 적절한 수사협조 요청도 없이 강제수사를 하려고 한 것은 과잉수사이자 언론자유의 침해 논란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KBS "경찰의 이메일 사찰 의혹 압수수색 시도는 과잉수사"
▲ 양승동 KBS 사장

KBS는 “이메일 사찰 의혹에 한 점 부끄럼이 없다”며 “증거에 기초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을 근거로 언론사를 수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KBS ‘진실과미래위원회’도 “수사기관이 임의로 언론사의 심장부에 진입해 취재·조사 내용을 열람할 수 있다면 이는 언론사에게 사실상 사형선고를 의미한다”며 “수사기관의 무차별적 압수수색 시도는 위원회 활동 일체를 방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진실과미래위원회는 과거 KBS에서 일어난 불공정 보도와 제작 자율성 침해, 부당 징계 등의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담당하는 특별위원회다. 양승동 KBS 사장 체제 출범 뒤 6월5일 활동을 시작했다.

경찰은 23일 KBS 사내 전산망 이메일 불법 열람 의혹과 관련해 진실과미래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전 11시20분경 서울 영등포구 영의도동 진실과미래위원회 사무실에 수사관 15명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려 했지만 KBS 측의 반발로 오후 1시경 철수했다.

보수 성향의 KBS 공영노조는 진실과미래위원회가 과거의 보도와 활동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기자의 이메일을 몰래 들여다봤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10월7일 경찰에 고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최신기사

한화로보틱스 신임 대표에 우창표 내정, "로봇시장 새 기준 만든다"
미국 전문가 "트럼프 정책에 기후재난 대처능력 약화, 올해 더 심각해질 것"
현대차그룹 정의선 신년사, "과감하게 방식 바꾸고 틀 깨야 비로소 혁신 실현"
삼성전자, '더 퍼스트룩'서 더 나은 일상을 선사하는 AI 가전 신제품 전시
TSMC 3년간 설비투자 1500억 달러 전망, 골드만삭스 "AI 반도체 수요 급증"
다올투자 "올해 한국 조선사 합산수주 66.5조, 영업이익 10조로 50% 증가"
LG에너지솔루션 사장 김동명 신년사, "ESS전환·원가절감·R&D·AX 목표"
환경재단 정태용 신임 사무총장 선임, 현장경력 20년 전문가
상상인증권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상향, HBM4 우위에 1분기 영업익 20조"
[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0.9%p 오른 54.1%, 8주째 50% 초중반대 이어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