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인수합병 효과 등으로 기업가치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2019년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된 데 영향을 받았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카페24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카페24 주가는 12만5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2019년 매출 추정치를 기존 2220억 원에서 2141억 원으로 낮추고 동종업계의 밸류에이션(적정가치)이 조정된 점 등을 목표주가를 산정하는데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카페24는 인수합병 효과로 앞으로 실적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카페24는 19일 쇼핑몰 솔루션기업인 핌즈의 지분 50.1%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취득금액은 70억 원이며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카페24 연결실적에 반영된다.
핌즈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는 점을 감안할 때 카페24의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카페24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726억 원, 영업이익 20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만된다. 2017년보다 매출은 21%늘고, 영업이익은 178.4% 급증하는 것이다.
2019년에는 매출 2141억 원, 영업이익 39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