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8-10-22 12: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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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아프리카 보츠와나에 LTE 기술력을 전수한다.
KT는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통신사업자 BTC가 발주한 LTE 네트워크 컨설팅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 KT와 BTC가 보츠와나 가보로네에 위치한 BTC 본사에서 'LTE 네트워크 컨설팅 사업' 프로젝트 착수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이번 사업은 KT와 BTC 사이의 장기협력 파트너십 차원에서 진행되는 사업이다. KT는 BTC의 LTE 네트워크 확장 설계, 구축 과정에서 종합적 기술 컨설팅을 제공한다.
KT는 2014년부터 보츠와나에서 IT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약 4개월 동안 BTC의 유무선 네트워크를 진단하고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단기 컨설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적도 있다.
KT는 BTC 직원들에게 축적된 네트워크 안정 운용 경험과 역량 등을 전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3개월 동안 LTE 네트워크 설계 및 세부 구축 계획 수립에 관한 컨설팅을 하고 이어 8개월에 걸쳐 구축된 장비의 상용화를 위한 최종 점검시험 등 구축 운용·지원 컨설팅을 진행한다.
황우근 KT 글로벌기술컨설팅단장 상무는 “KT는 축적된 네트워크 운용 경험과 우수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차별화된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컨설팅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