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강서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 신상공개, 치료감호소 이송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18-10-22 12:13: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강서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성수씨의 얼굴이 공개됐다.

서울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살인사건의 피의자인 김씨는 22일 정신감정을 위해 공주 치료감호소로 이송됐다. 
 
'강서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 신상공개, 치료감호소 이송
▲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성수씨가 22일 오전 공주 치료감호소로 이송되기 위해 서울 양천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얼굴 등 신상이 공개됐다. 그는 치료감호소에서 약 한 달 동안 정신감정을 받는다.<연합뉴스> 

이 과정에서 처음으로 김씨의 얼굴이 언론에 드러났다.

신상공개는 경찰이 언론에 사진을 제공하는 방식이 아닌 김씨가 언론에 노출될 때 얼굴을 가리지 않는 ‘소극적’ 방식으로 이뤄졌다.

김씨의 얼굴이 공개된 이유는 서울지방경찰청이 2010년 신설된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8조 2항'을 근거로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신상 공개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 법에 따르면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으면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

공주 치료감호소로 이송되기 위해 22일 오전 11시경 서울 양천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김씨는 ‘범행을 왜 저질렀느냐’, ‘왜 그렇게 잔혹하게 범행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동생의 공범 의혹을 묻자 “공범이 아니다”라고 대답했으며 우울증 진단서는 “가족이 냈다”고 말했다.

피해자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묻자 그는 “죄송하다”며 “제가 잘못을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약 한 달 동안 치료감호소에서 정신감정을 받는다. 

김씨가 경찰 조사에서 평소 우울증을 앓아 약까지 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자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심신미약자의 처벌 감경을 반대하는 취지의 국민 청원이 17일 올라왔고 22일 오후 12시 기준 86만 명 이상의 국민이 동의했다.

김씨는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