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국항공우주산업, 미국 훈련기 수주 실패에도 성장성은 여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10-22 11:57: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미국 고등훈련기 교체사업(APT) 수주 실패에도 성장성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장도성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미국 고등훈련기 수주에 실패했지만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미국 훈련기 수주 실패에도 성장성은 여전
▲ 김종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미국 고등훈련기 교체사업 수주를 따내지 못했지만 현재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KF-X)사업, 소형 무장헬기(LAH)사업, 소형 민수헬기(LCH)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3개 사업은 개발 규모만 합쳐도 9조 원에 이르는데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개발을 마치고 전투기와 헬기를 본격적으로 양산하면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555억 원, 영업이익 37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 3분기보다 매출이 37.4% 늘면서 흑자 전환하는 것이다.

장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은 3분기 완제기 수출 실적이 늘면서 매출이 늘었다”며 “4분기에는 3분기보다 더 많은 납품 일정이 잡혀 있어 외형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만4천 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장 연구원은 “현재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주가 하락을 과도하다고 판단한다”며 “추가 물량에 아쉬움이 있지만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미국 고등훈련기 교체사업을 따냈더라도 저가 수주에 따라 단기간 수익성을 보장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9일 3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미국 고등훈련기 교체사업 수주 실패 발표 전날인 9월27일부터 19일까지 주가가 약 35.7%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3048만 원대 하락, 분석가들 "몇 달 뒤 40~50% 반등 가능성도"
미국증시 AI 버블 우려 속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3%대 급락
시장조사업체 "삼성 파운드리 2나노 생산능력, 내년 말 2배 이상 확대"
현대차증권 "에이피알 글로벌 점유율 확대 순항, 뷰티 업계 독보적 성장률 예상"
현대차증권 "농심 수익 정상화, 내년 가격인상 효과·케데헌 협업 성과 가시화"
현대차증권 "삼양식품 불닭 성장은 여전, 해외 확장 가속화로 성장세 지속"
다올투자 "동아쏘시오홀딩스 3분기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 내년도 수익성 확대 전망"
메리츠증권 "SK가스 목표주가 상향, 울산GPS로 올해 역대 최고 실적 전망"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