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국제유가 소폭 반등, 달러 약세와 중국 원유 수요 증가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10-22 07:54: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사흘 만에 소폭 반등했다. 

달러 약세와 중국의 원유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국제유가 소폭 반등, 달러 약세와 중국 원유 수요 증가
▲ 19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7달러 상승한 69.12달러에 장을 마쳤다.

19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7달러 상승한 69.12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도 배럴당 0.49달러(0.62%) 오른 79.78달러에 거래됐다.

다만 주간으로 보면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주보다 3.1%, 브렌트유는 0.9% 떨어졌다. 

안유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증산 가능성으로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제한되고 있지만 중국의 견조한 원유 수요가 확인되면서 유가가 올랐다"고 봤다. 

중국은 세계 2위 원유 소비국으로 9월 사상 최대의 정유 처리량을 보였다. 중국 정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원유 정제 규모가 하루 평균 1249만 배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정책도 유가 상승을 뒷받침한 요인으로 보인다.

안 연구원은 "중국 경기에 관한 불안이 완화되면서 금융시장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약화된 점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주간 원유 시추공 수는 2주 연속으로 증가했다. 미국 에너지 서비스업체인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주간 원유 시추공 수는 873개로 지난주보다 4개 늘었다. 2015년 3월 이후 가장 많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반도체 공급 부족 '거시경제 리스크'로 떠올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빅테크 적극 구애
"포스코 12월 LNG 최종계약" 알래스카 주지사 발언 현지업체 반박, "구속력 없다"
중국 화웨이 AI반도체 엔비디아 추격에 속도, 미세공정 약점 극복할 기술 구현
[조원씨앤아이] 지방선거 의견, '국정 지원 위해 여당' 47.2% '정권 견제 위해 ..
[조원씨앤아이] 정당지지도 민주당 43.5% 국힘 39.1%, 보수 적극 응답
쿠팡 개인정보 유출 최초 제보자 "'노출'이라는 단어 쓴 적 없다, 즉각 정정 요구"
중국 반도체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추격 한계, 공급 부족에도 수혜 어려워
효성중공업 미국 전력망 역할에 외신 주목, 변압기와 인프라 수요 10년간 증가 전망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지지율 52.7%로 1.2%p 상승, 보수응답자 많은 조사
MS 지원받은 '테라파워' 원자로 건설 6개월 당겨져, '졸속 승인' 우려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