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2018-10-21 12: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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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잠실점에 고객 맞춤형 주문이 가능한 가전가구주방 전문매장을 연다.
롯데백화점이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점 10층에 리빙 컨시어지(고객맞춤형 주문) 전문매장인 ‘온앤더 리빙’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 롯데백화점은 22일 잠실점 10층에 리빙 컨시어지 전문 매장인 ‘온앤더 리빙’을 연다.
롯데백화점의 ‘온앤더 리빙’ 매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어선 매장이란 뜻으로 고객의 생활패턴과 구매목적에 맞는 가전, 가구, 주방, 식기 등 리빙 상품을 큐레이션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의 온앤더 리빙 매장에는 1만5천 개 이상의 상품이 등록되어 있으며 셀프 컨설팅 및 검색이 가능한 ‘검색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컨설팅존’, 스타트업 기업의 아이디어 상품을 진열한 ‘인큐베이터존’으로 구성돼 있다.
온앤더 리빙 매장에는 일부 아이디어 상품을 제외하고는 실제 판매 상품 진열이 없으며 고객들은 온앤더 리빙 매장에서 고객 맞춤형 상담을 통해 제품 정보를 소개받고 주문할 수 있다.
고객들은 32인치 터치패널을 통해 입주 예정 및 거주 중인 아파트 도면에 구매하고자 하는 추천 상품을 배치해볼 수 있는 ‘3D모델링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3D모델링 서비스’는 인터넷 포탈에 등록된 아파트 도면을 바탕으로 정보를 제공하는데 포털에 등록된 아파트 도면(전국 아파트 90%이상)에 맞춰 상품 배치를 예상해 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사내 공모를 통해 온앤더 리빙 매장 직원들을 뽑았으며 이들은 특정 브랜드에 속하지 않는 직원들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상품을 추천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9월21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온앤더 리빙의 시범운영을 해왔다.
전형식 롯데백화점 디지털전략본부장은 “세상에 없는 롯데백화점만이 선보일 수 있는 혁신적 매장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전세계 시장 조사와 함께 혁신 매장 만들기에 돌입했다”며 “이번 ‘온앤더 리빙’ 매장을 시작으로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컨시어지(고객 맞춤형 주문) 매장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