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기존 차량의 성능을 한 단계 높인 자동차를 뜻하는 ’N라인’의 첫 모델로 ‘i30 N라인’을 곧 내놓는다.
현대차는 19일 i30 N라인의 외장 디자인을 공개하고 24일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 현대차가 외관을 공개한 i30 N라인의 뒷모습. <현대자동차> |
i30 N라인은 현대차의 고성능 N 상품 포트폴리오 가운데 기본 차량와 고성능 N 차량의 중간에 있는 모델이다. 고성능차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개발됐다
공개된 외관을 보면 먼저 전면부는 블랙 메쉬타입의 N라인 전용 라디에어터 그릴(라디에이터 냉각에 필요한 공기를 유입하기 위한 통풍구)과 전용 앞범퍼를 적용됐다. 블랙 베젤 헤드램프와 가로로 배치된 LED 주간주행등도 적용됐다.
측면을 보면 ‘사이드미러’와 ‘DLO 라인(도어 글래스 라인)’이 검정으로 도장됐으며 N라인 전용 18인치 알로이휠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후면은 N라인 전용 뒷범퍼와 전용 리어디퓨저(차 밑에 머무는 공기를 빠르게 뒤로 내보내 자동차가 지면과 강하게 접촉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가 적용됐다. 또한 후면램프 아래에는 N라인 전용 엠블럼이 부착됐다.
현대자동차는 i30 N라인을 i30 세부 트림(자동차의 세부사양 등에 따라 나뉘는 일종의 등급)으로 24일 출시하며 판매 개시와 함께 내장 디자인과 주행성능 등 상세 내용을 공개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i30 N라인은 고성능 N의 감성을 기본차에 적용해 고객에게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N라인 적용 모델을 점차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