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어기구 "광역자치단체별로 정부 신재생에너지 지원금 차이 지나쳐"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10-18 14:24: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지원금이 광역자치단체에 따라 90억 원 넘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받은 ‘2015~2018년 9월 지자체 신재생에너지 지방 보급사업 지원 현황’에 따르면 3년 동안 전국 광역자치단체 17곳 가운데 강원도가 받은 신재생에너지 지원금이 102억5천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어기구 "광역자치단체별로 정부 신재생에너지 지원금 차이 지나쳐"
▲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세종특별자치시가 신재생에너지 정부 지원금을 7억9천만 원을 받아 가장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도와 세종시의 지원금 차이는 94억6천만 원에 이르렀다. 강원도가 세종시보다 13배 더 많은 지원금을 받았다.

정부는 1993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방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지원금을 지급해왔다.

강원도에 이어 충청북도가 97억5천만 원, 경상남도는 92억6천만 원, 경기도는 87억4천만 원, 경상북도는 80억4천만 원, 부산은 78억3천만 원, 전라북도는 73억3만 원 순서로 뒤를 이었다.

세종시 다음으로 울산이 11억8천만 원, 광주는 15억1천만 원, 대구는 22억9만 원, 제주는 27억 원, 대전은 28억3만 원, 인천은 34억1천만 원, 서울은 35억 원 순서로 지원금이 적었다.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에서는 충청북도 청주시가 34억1천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 남구가 700만 원으로 가장 적었다.

어 의원은 “신재생에너지사업이 부존자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지역별로 신재생에너지 지원금액이 차이가 나게 되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의지도 중요하다”며 “한국에너지공단은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별 균형도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