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KT 목표주가 높아져, 케이뱅크 지분 늘리며 키울 의지 강해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8-10-16 09:34: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은산분리 규제 완화로 KT가 대주주인 케이뱅크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진 데다 평창올림픽을 통해 쌓은 5G 운용경험도 경쟁사에게 없는 훌륭한 자산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KT 목표주가 높아져, 케이뱅크 지분 늘리며 키울 의지 강해
▲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16일 KT의 목표주가를 3만4천 원에서 3만5천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KT 주가는 전날 2만90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 연구원은 “은산분리 규제 완화로 KT가 케이뱅크 지분율을 현재 10%에서 30% 넘게 늘리며 케이뱅크의 자본금 규모를 2019년까지 1조 원으로 늘릴 것”이라며 “일본 지분은행 등 통신사 기반의 인터넷은행 성공사례가 있어 케이뱅크가 유상증자로 자본금 규모를 확대하면 케이뱅크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은산분리 규제 완화를 내용으로 하는 ‘인터넷전문은행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은 9월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산업자본의 인터넷은행 지분 보유 한도를 10%에서 34%로 상향한다는 이 법의 내용에 따르면 KT는 현재 10%인 케이뱅크의 지분율을 34%까지 늘릴 수 있다. 

최 연구원은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공식 통신 파트너로서 28GHz 주파수를 활용해 5G 기술을 운용한 경험이 있다”며 “5G 전용 단말기, 자율주행버스, TV 중계 등에 활용한 5G 서비스 운용 경험이 5G 상용화에 앞서 KT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KT는 올해 영업수익 23조4020억 원, 영업이익 1조39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영업수익은 0.1%, 영업이익은 1.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